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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가 유동근에게 유전자 검사에 대해서 해명하는 내용을 이상우가 들었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제 37회에서 채은수(서연우 분)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둘러싸고 긴장감이 고조됐다.
채성운(황동주 분)은 정은태(이상우 분)가 채은수에게 헌혈한 것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하려고 했다. 그 순간 박유하(한지혜 분)는 채성운을 저지하고 다른 곳으로 끌고 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냐"고 추궁했다.
채성운은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의 아들의 유전자를 딸에게 주면 자신이 더 정을 붙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정은태가 영영 귀국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박유하는 듣기 싫다며 다시는 정은태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런데 이후 무언가 심상치 않은 것을 느낀 정은태가 채성운을 찾아가서 자신에게 하려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추궁했다. 채성운은 "유하한테 물어보시죠"라고 답했다. 이후 정은태는 박유하가 이식편대숙주병을 의심하고 간조직 검사를 요청한 것을 알게 됐다.
정진희(김미경 분)는 이번에는 박유하를 찾아가서 채은수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고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채은수 몸 상태가 다시 악화됐는데, 이에 박유하가 간조직 검사 결과를 재촉하자, 정은태는 다시 한 번 박유하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숨긴다고 의심했다. 결국 자신이 정자 기증을 했던 병원에 연락해 본 정은태는 당시 자신이 기증한 샘플이 없어졌다는 것을 전해듣고 박유하에게 "나한테 숨기는 거 있죠?"라고 다그쳤다. 박유하는 검사 결과가 나오면 얘기하겠다고 대답했다.
이미연(장미희 분)도 박유하 방에서 유전자 검사지를 발견해 혼란스러워했다. 이를 전해들은 박효섭(유동근 분)은 의아해하며 "정은태 교수가 왜?"라고 했다. 이미연은 또 검사 결과지에 채은수 아빠로 정은태 이름이 써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효섭은 자한병원을 찾아가 박유하에게 유전자 검사에 대해 물었다. 박유하는 간조직 검사 결과가 나오면 정은태에게 다 고백할 생각이라고 밝혔는데, 이 이야기를 정은태는 전부 듣고 있었다.
지난 방송에서 딸 앞에서 참회의 눈물을 흘린 채성운은 "나는 아버지 자격이 없다"며 우울해했다. 또 채희경(김윤경 분)에게 "변호사한테 소송 준비할 필요 없다고 전해줘. 유하가 어떻게 나오든 다 받아주라고"라고 했다.
연다연(박세완 분)은 결국 퇴사하게 됐는데, 연다연은 여전히 사고 후유증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못 타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연다연을 본 최문식은 짐을 들어주고 같이 계단을 내려갔다. 박재형(여회현 분)은 최문식이 사비로 비상구 계단 전등을 교체했다는 사실을 알고 최문식이 짝사랑하는 사람이 연다연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한편, 우아미(박준금 분)는 점점 박선하(박선영 분)에게 욕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대놓고 카페 보려고 YL건물을 찾아갔다고 하며 이미연과 박효
한편, 알바하던 와인바 사장과 사교 모임에 나가게 된 박현하(금새록 분)는 황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와인바 사장에게는 약혼녀가 있던 것. 그런데 사장은 오히려 "아는 줄 알았는데"라며 갸우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