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랜선라이프’ 사랑+감동 넘치는 매력 크리에이터 4인방, 밴쯔X대도X윰댕X씬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랜선라이프’ 크리에이터 4인방의 일상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는 1인 크리에이터 밴쯔,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 씬님의 소소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뉴이스트W 종현이 고정MC 자리를 꿰찼다. 그는 "크리에이터를 너무 사랑하니까 할 얘기가 너무 많았다"며 ‘랜선라이프’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영자가 종현에게 "랜선 세계에 대해 잘 모를 때 알려달라"고 부탁하자 종현은 "이끌어드리겠다"고 자신감있게 말했다.
한편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가 방송 5주년을 기념해 생방송으로 ‘고작 시리즈’를 준비했다. 고작 시리즈란 작은 사이즈의 음식을 큰 사이즈로 변신시켜 보는 재미를 더하는 것. 편집이 필요하기 때문에 생방송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방송. 이에 밴쯔가 생방 비법을 공개했다. 미리 녹화한 오프닝 방송이 나가는 동안, 빅 사이즈 음식을 세팅하고 다시 생방송으로 전환하는 기발한 방법을 선보였다.
밴쯔는 대왕 새우, 참치, 수육, 닭다리 모양 케이크와 대왕 요구르트로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벤쯔의 참치 먹방을 선보였다. 밴쯔는 “참치에 김을 싸먹으면 맛있다”며 팁을 전수했고 이를 본 이영자가 “왜 김은 정상 사이즈냐. 큰 거 한 장으로 하지”라며 훈수를 뒀다. 이어 밴쯔가 “한입 씹으면 고소한 참치기름이 이 사이 꽉 끼고 씹을수록 기름이 맞물린다”고 맛을 표현했다.
이때 김숙이 이영자의 먹방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횟집에 갔는데 (이영자가) 국수를 먹고 있더라. 알고 보니 회를 우동 면처럼 후루룩 먹더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밴쯔가 “육회도 칼국수처럼 길게 빼서 먹으면 맛있다”고 공감하자 김숙이 “둘이 완전 잘 맞는다”며 먹방듀오의 탄생에 신기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영자는 “벤쯔가 자장면 먹을 때가 제일 좋다”면서 “기계로 뽑는 것과 다르게 진짜 손칼국수는 입에서 롤러코스터 같다”고 찰진 표현으로 먹방듀오의 면모를 뽐냈다.
또한 밴쯔는 5주년 방송을 기념해 자신이 사용한 식기류, 방송 때 입은 옷과 모자 등을 서울 광화문 이근 벼룩시장에서 판매했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려고 나선 것. 특히 그의 어머니 몰래 그릇까지 가져와 웃음을 자아냈다. 밴쯔는 수많은 팬들이 찾아와 기분 좋게 완판을 했다. 그는 총 22만원의 판매 수익금에 본인 돈까지 보태서 총 1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게임 크리에이터 ‘사랑꾼 부부’ 대도서관과 원조 고막여신 윰댕 부부의 일상도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항아리게임 삼매경에 빠졌다. 내기를 하기로 한 부부는 인내심을 시험하는 게임으로 유명한 ‘항아리 게임’으로 묘한 재미를 선사했다. 방심하는 순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이 게임은 1시간 안에 먼저 깨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줘야 한다.
특히 대도서관은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망치에 답답함을 호소하며 게임 도중 비속어를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윰댕은 "호이"를 외치며 천천히 하나씩 올라갔고 3단계까지 단숨에 도착해 흥미를 더하며 귀여운 매력을 폭발시켰다. 승부는 윰댕에게 기울었지만 결론적으로 두 사람 모두 실패했다. 두 사람은 무한 댄스게임벌칙으로 마무리지었다. 이어 스튜디오 출연자들까지 부부의 댄스를 따라하며 흥겨움을 자아냈다.
한편 ‘센 언니’의 매력을 보여주던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팔순을 맞은 할머니를 위해 손녀 씬님이 특별한 메이크업을 공개한 것. 특히 고정MC로 합류한 종현이 “멤버 렌이 씬님의 방송을 자주 본다”고 밝히며 씬님이 많은 연예인들의 뷰티 롤모델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씬님이 집 안에서도 뷰티 크리에이터다운 솜씨를 뽐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피부 타입을 꼼꼼히 파악한 그는 그들의 과거 사진 속 청춘을 소환하려고 과감하면서도 섬세한 터치를 이어갔다. 젊은 층의 트렌디한 메이크업 뿐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의 청춘을 담은 메이크업까지 완전 정복한 씬님의 감각이 돋보였다.
손녀의 메이크업을 받은 할머니는 “나 아닌 것 같다”고 놀라운 변화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MC들 역시 할머니, 할아버지 모습을 보고 환호성을 질러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 메이크업을 마친 그는 이번 동안 메이크업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며 뭉클함까지 느꼈다고 밝혔다. 쎈 언니로알았던 씬님의 반전 효심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