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이혜영 "재혼 후 만난 사춘기 딸, 귀찮아 유학보낸다고 오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인생술집' 이혜영이 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NEW 인생술집'에는 방송인 이혜영 홍석천, 배우 오연수가 출연했다.
이혜영은 지난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남편의 딸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린 이혜영은 "결혼 후 남편이 딸을 유학을 보내려고 했다. 사춘기 딸은 가기 싫어했는데 결국 유학을 가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혜영은 "딸은 '자기가 귀찮아서 유학을 보낸다'고 생각했다"며 "저는 같이 있고 싶었다"고 피보다 진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이후 유학 생활에 적응한 딸이 신난 모습을 본 이혜영은 "섭섭했지만 밝은 모습을 보게 돼 기뻤다"고.
오연수는 "이혜영이 재혼을 했는데 사춘기 딸이 있고, 그 딸의 마음을 돌리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다. 이제는 딸이 아빠 말보다 이혜영의 말만 듣는다"고 말했다. MC 신동엽은 "얼마나 많은 사랑을 주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가 느껴진다"며 울컥했다.
한편 'NEW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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