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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손승원이 '알앤제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연극 '알앤제이(R&J)'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손승원은 "처음 대본을 보고난 뒤 겁이 많이 났다. 분량과 대사가 너무 많았다. 사용할 수 있는 소품, 무대 장치가 많지 않아서 기댈 곳이 없었다. 고민이 많았고, 연습 기간 동안 힘든 점이 많았다. 힘든 걸 이겨내고 나니 정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처음보는 형식의 대본이었다. 꼭 도전하고 싶었다. 1년에 한 번은 공연을 하자는 목표가 있었는데 '알앤제이'를 하고 싶어서 선택했다. 후회 없는 선택이다. 가장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극 '알앤제이(R&J)'는 엄격한 규율이 가득한 가톨릭 남학교를 배경으로,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강렬한 일탈과 희열의 순간을 경험하는 네 명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로미오’를 연기하는 ‘학생 1’ 역에는 배우 문성일과
연극 '알앤제이(R&J)'는 오는 9월 30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