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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가 딸이 있는 여자와 결혼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15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가 원하는 배우자상을 밝혔다.
말끔한 차림으로 등장한 김종민, 김건모는 의문투성이인 대화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이무송의 결혼정보회사였다. 이무송은 두 사람이 방에 들어오자 "내가 너네 제 발로 찾아올 줄 알았다"라며 웃었다.
이후 커플 매니저가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상담이 시작됐다. 먼저 둘은 개인 프로필을 작성하며 너무 구체적인 문항들에 당황하기도 했다. 커플매니저는 특히 50대인 김건모에게 "50대는 일반적으로 초혼만 볼 수는 없다: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김건모는 재혼도 상관없다면서 오히려 "전 자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딸!"이라고 했다.
희망 상대에 대해 김종민은 나이 차이는 위로는 5살, 아래로는 15살이라고 대답했다가 "여성분들이 좋은 아빠를 만나려고 하지 않는다"고 쓴소리를 들었다. 김건모는 애주가와 배트맨 티 이미지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중하위권"이라는 소리에 낙담했다.
다음 단계 감성 매칭 서비스에서 둘은 뇌파 검사까지 받게 됐다. 뇌파 검사까지 끝나자 두 사람은 바로 매칭녀들이 기다리고 있는 방으로 올라갔다.
임원희는 주말 이른 아침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고 황학동 중고 벼룩시장을 돌아다녔다. 임원희는 아침부터 LP바를 운영하는 친구와 막걸리를 마시고 어묵, 제육볶음을 먹었다. 임원희는 거의 일 년째 주말마다 이러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잠시 쇼핑을 하며 돌아다니던 둘은 점심으로 국수를 먹었다.
이후 임원희와 친구는 임원희 집에 돌아왔다. 임원희는 친구에게 자신이 그동안 모은 장난감을 꺼내 보이며 자랑했다. 그런 임원희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친구는 "이럴 바에는 그냥 재혼해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김종국과 두 동생의 백령도 냉면 투어는 계속됐다. 원래 계획은 냉면집 6군데를 모두 가보는 것이었는데, 4곳 밖에 못 갔다. 한 곳은 휴일이었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오후 3시가 지나 영업이 끝난 것. 두 동생은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김종국은 마치 감옥에서 해방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세 사람은 관광하러 간다며 물범을 볼 수 있다는 해변가를 찾아갔다. 하지만 김종국은 망원경으로 한참을 봐도 물범을 발견하지 못 했다. 동생들은 꿈틀거리며 바위에 올라간 물범을 봤지만 김종국 눈에는 바위 밖에 안보였다. 결국 김종국은 두 동생에게 같이 63빌딩에
저녁에 숙소에 돌아오자 다시 한 번 먹방이 시작됐다. 이미 냉면을 네 그릇이나 먹고 들어온 두 동생은 살 찐다며 "탄수화물은 안 먹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둘은 잠시 후에 치킨을 뜯어먹고 있었다. 김종국은 두 동생의 먹성과 뼈를 발라내는 기술에 혀를 내두르며 "나는 음식을 이렇게 쉼 없이 먹어본 건 처음인 것 같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