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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희와김루트. 사진|강영국 기자 |
명랑밴드 신현희와김루트가 '오빠야' 역주행 흥행 이후 달라진 '경제생활'에 대해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서교동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신현희와김루트 새 미니앨범 '더 컬러 오브 신루트(The Color of SEENRO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신현희와김루트의 미니앨범 'The Color of SEENROOT'는 지난 2016년 6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신루트의 이상한 나라'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지난해 '오빠야'의 역주행 흥행으로 대중성을 높인 이들은 "'오빠야'라는 곡이 우리에게 정말 행운처럼 다가와 1년을 행복하게 보냈다"고 말했다.
'오빠야' 흥행 후 달라진 점에 대해 김루트는 "이전에는 800원짜리 사발면 사먹는 것을 고민했다면 지금은 '참깨라면'을 그냥 사먹는 정도의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루트는 "김치도 편의점에서 쉽게 사먹고, 양말도 거리낌없이 사 신는다"고 현실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신현희는 "서울 와서 부모님께 처음으로 용돈을 드려봤다. 그동안 큰 수입 없었지만 음악 사랑하는 마음으로 있을 수 있었지만 사실 음악 하는 걸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상황이라 언젠가 꼭 보여줘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다"라며 "작년에 용돈을 드렸고, 개인적으로 꼭 원했던 것들을 사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루트는 "나는 부모님께 용돈은 못 드리고, 엄마꺼 아빠꺼 신용카드는 챙겨드렸다"고 덧붙였다.
앨범 타이틀 그대로 신현희와김루트의 색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파라다이스(PARADISE)'를 포함해 '알콩달콩', '바람(I wish)', '난 짜장 넌 짬뽕', '나쁜여자 프로젝트'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PARADISE'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어디든 파
신현희와김루트는 8월 4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미니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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