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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사진=이별이 떠났다 캡처 |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연출 김민식, 노영섭, 극본 소재원)에서는 채시라가 모든 걸 다 내려놓은 채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끝끝내 이성재와 이혼을 결심한 데 이어 조보아와 함께하기로 한 것.
이날 방송에서 서영희(채시라 분)는 절망에 빠져 오열한 뒤 김옥자(양희경 분)에게 이혼할 테니 집에서 나가달라 했다. 가족을 위한 희생이 아닌 이기심이었냐는 옥자의 말에 “난 자식과 남편이 다이아몬드이길 바랐어요. 내가 비춰주면 밝게 빛나길 원했다고요. 난 태양이라 굳게 믿었으니까”라며 비탄한 심경을 토로한 것. 이어, 정효(조보아 분)와 옥자가 떠난 후 이전처럼 거실 커튼을 치고 담배를 태웠다.
그러나 정효의 빈자리를 느끼며 걱정과 그리움으로 시간을 보내다 정효의 꿈을 꿨다. 꿈에서 깬 영희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정수철(정웅인 분)의 공장에 찾아갔고, 정효를 만나 “여기서 멈추려고 힘든 지금을 위로받고 새롭게 시작하려고, 앞으론 네 엄마로 시작해서 날 찾아보려고”라며 애틋한 포옹을 했다. 또한, 한상진(이성재 분)에게 이혼을 선언하며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이처럼, 채시라는 오랜만에 새롭게 느낀 희망 조보아마저 떠나자 행복을 박탈
한편, 채시라가 출연하는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