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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장근석이 조울증으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은 가운데 누리꾼들은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6일 "장근석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오는 7월 16일 입소 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복무 할 예정입니다"라고 장근석의 입소 소식을 알렸다.
장근석은 2011년 처음 ‘양극성 장애’를 진단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아왔다는 것. 그는 결국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
1987년생인 장근석은 올해 한국 나이로 32세. 적지 않은 나이에도 입대 소식이 들리지 않아 항상 군입대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하지만 결국 현역 입대가 아닌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 소식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누리꾼들은 “어이없다. 이젠 조울증으로 빠지냐. 나도 조울증 있다”, “감정 조절이 안되는데 그동안 연기는 어떻게 했냐”, “결국 이럴 줄 알았다” 등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를 옹호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들은 “안타깝다. 얼마나 심하면 4급 판정을 받았겠나. 정신적으로 힘들겠다”, “본인도 고치려고
한편 장근석은 지난 5월 종영한 SBS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 출연해 열연했다. 이 작품이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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