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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인과 연’을 이끌 마동석이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마블리 매력을 뽐냈다.
마동석은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2’, 감독 김용화) 제작보고회에서 “‘성주신’은 가택을 지키는 신이다. 허춘삼 할아버지와 손자 현동이를 지키는 캐릭터다. 전직 저승차사여서 삼차사의 과거를 모두 알고 있어 그들의 과거를 퍼즐조각 맞추듯이 맞춰가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주지훈은 이에 “마동석은 너무 세다. 별 기술을 시도했는데 안 되더라”라며 “팔씨름으로 다 이기는 분이라 3초 이상 눈 마주치기도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기기도.
하지만 마동석은 “성주신은 저승 차사들을 상대할 때는 막강한 힘을 발휘하지만 인간을 지키는 신이기 때문에 인간을 건드리지는 못한다. 굉장히 허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는 “허약하고 비단결 같은 마음씨를 가진 신이다. 그래서 많은 수모를 당한다”면서 “가벼운 힘으로도 굉장히 많이 허약하게 표현해야 했다. 그렇게까지 허약한 모습을 촬영한 적은 처음이었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신과 함께-인과 연’은 지난 겨울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신과 함께-죄와 벌’의 속편이다.
이번에도 저승 삼차사의 이야기를 담은 가운데 이전에 쌓아 올린 세계관을 좀 더 확장하며 본격적인 신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
저승에서는 강림(하정우 분)의 주도하에 귀인으로 돌아온 수홍(김동욱 분)의 재판이 벌어지고, 이승에서는 망자를 데리러 내려온 해원맥(주지훈 분)과 덕춘(김향
오는 8월1일 개봉.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