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BJ'인 한송이가 레드벨벳 '빨간 맛'이 북한을 강타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송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북한 사회의 레드벨벳 빨간맛 열풍 강타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한송이는 "레드벨벳 '빨간 맛'이 북한을 강타하고 있다. 3일 전에 지금 환율에 대해서 알려달라고 브로커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환율에 대해 알려주면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제가 '언니 아직도 지역주민들이 한국공연 보고 있어?'라고 물어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언니는 '말도 말아라, '빨간맛'이 전국에 퍼져서 액세서리도 빨간거 심지어 속옷도 빨간 색이 난리다"라며 "지금 청소년들 사이에서 빨간맛 춤이 그렇게 유행이다. 남자들 같은 경우에는 학교에 가서 '빨간맛'이라는 단어를 암호화한다고 한
한송이는 "'빨간 맛'이라는 단어를 못하게끔 단속을 하는데 북한 사람들은 눈도 깜빡 안한다. '빨간 맛' 보지 말라고 단속하면 기승을 부리고 본다. 패션까지도 변화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한송이는 1993년생으로 지난 2014년 탈북해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