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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숙 주우재 사진=연애의 참견 |
오는 7일 방송을 앞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25회에서는 지나친 승부욕을 지닌 남친 때문에 위기를 맞은 여친이 사연을 보낸 가운데 김숙과 주우재가 불타는 팔씨름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3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4년째 연애 중인 사연 속 주인공은 토익스터디에서 만난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남친의 모습에 반한다. 그러나 남친은 사귀면 사귈수록 활력 넘치는 모습 뒤에 남들보다 강한 승부욕이 자리하고 있어 사연녀를 지치게 한다.
이를테면 오락실에서 게임이 이길 때까지 하느라 예매해둔 영화를 놓치는 것은 약과, 재미 삼아 한 내기에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어 분위기를 망친 적도 있다는 것. 더군다나 팔씨름 내기를 하다가 팔에 깁스를 하는 등 몸을 상하게 하는 일도 부지기수.
사연 속 남친의 승부욕은 지켜보던 프로 참견러들에게도 번진다. 특히 김숙은 “주우재와 팔씨름 하면 내가 이기겠다. 팔 부러질까봐 못 하겠다”며
이어 주우재는 “숙이 누나 정도는 내가 갖고 논다. 이런 논쟁을 하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한다”면서도 일단 팔씨름에 응한다고. 이에 스튜디오에는 때 아닌 팔씨름 경기가 벌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되며 최화정, 곽정은은 물론 전 스태프들마저 숨죽인 채 이들의 빅매치를 관람했다는 후문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