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미디언 조금산이 5일 사망 1주기를 맞았다.
조금산은 지난해 5일 대부도 근처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돼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1984년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조금산은 80, 90년대 코미디계 전성기를 이끌었다. 1986년 KBS '유머 1번지'에서 남긴 유행어 '반갑구만, 반가워요'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도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90년대 중, 후반 들어 활동이 뜸해진 조금산은 2002년 미국을 건너가 현지 홈쇼핑에서 쇼호스트로 활약하기도 했다. 2
조금산은 분명 한 시대를 풍미한 정통파 코미디언이지만 세대 교체 바람을 타고 이렇다 할 활동 소식이 전해지지 않던 가운데,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주위의 안타까움이 컸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