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멜로` 정려원, 또 완판녀...귀걸이 역주행 인기까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기름진 멜로' 정려원이 또 한번 '완판녀'의 면모를 입증했다.
마른 몸매에 스타일 감각이 좋은 정려원은 드라마를 했다 하면 극중 입고 나오는 옷과 액세서리, 메이크업까지 화제가 되는 패셔니스타. 최근 방영중인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는 사랑스럽지만 엉뚱한 여주인공 '단새우' 역할로 극중 이준, 장혁의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 스타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극중 정려원은 중국집 주방장 유니폼은 기본이고, 블라우스 스커트 원피스 재킷 등 올 여름 트렌드를 보여주는 아이템들을 두루 매칭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정려원이 입고 나오는 옷 마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을 정도.

액세서리도 예외가 아니다.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도 '정려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세정 마케팅팀 관계자는 "정려원이 1회부터 착용한 하늘색 펜던트가 돋보이는 언발런스 귀걸이는 방송 이후 제품에 대한 구매 문의와 SNS 반응으로 온라인 상을 뜨겁게 달궜다. 일명 ‘정려원 귀걸이’라 불리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고 그 인기를 전했다. 디디에 두보의 18 봄여름 시즌 신제품 '레 드 파리' 라인으로, 방송 후 일 평균 판매량이 약 30배 급증했다는 것. 또, 귓볼을 감싸는 독특한 디자인의 이어롭스 귀걸이는 2016년 출시 제품으로, 정려원이 하고 나온 뒤 역주행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여배우들의 경우 역할과 스타일 궁합이 잘 맞으면, 또래 여성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킨다"면서 "정려원은 워낙 뭘 입어도 척척 소화해는 편이라 두루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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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기름진 멜로' 방송화면 캡처, 세정 제공[ⓒ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