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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2'가 개봉 17일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4900억 원을 벌어들였다. 벌써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3위.
1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북미 개봉과 동시에 압도적인 흥행 성적으로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신기록을 세우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인크레더블 2'가 개봉 3주차를 맞이한 지난 달 29일~7월 1일 주말 3일간 4550만 달러(약 507억 원)를 벌어들이며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6000만 달러, 약 669억 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인크레더블 2'는 신작들의 공세에도 개봉 17일 만에 누적 수입 4억3972만 달러(약 4905억 원)를 돌파하며 역대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도리를 찾아서'(2016, 최종 4억8600만 달러), 슈렉2(2004, 최종 4억4100만 달러)에 이은 북미 기준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3위에 해당하는 기록. '라이언 킹'(1994, 최종 4억2200만 달러)과 '토이 스토리3'(2010, 최종 4억1500만 달러)를 차례로 제쳤다.
동시에 '블랙 팬서'(6억9000만 달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6억7000만 달러) 뒤를 이어 2018년 북미 박스오피스 3위, 2018년 전세계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하면서, 슈퍼 히어로 & 코미디 장르부문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데드풀' 시리즈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실사 영화를 포함한 역대
'인크레더블' 1편을 잇는 '인크레더블2'는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은 삼남매와 고군분투하며 육아 히어로(?)로 거듭난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다시 한 번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 오는 7월 19일 국내 개봉.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