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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도시어부’ 이경규가 ‘광어 천재’ 송민호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는 위너와 함께하는 ‘인천 대광어 8짜 대첩’이 그려졌다.
이날 도시어부들의 식사 자리에 위너가 함께했다. 이경규는 “마닷으로 커버가 20대 커버가 안 되니까 여성 팬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마이크로닷은 송민호와 ‘쇼미더머니’에 함께 출연한 사이라며 “저는 준우승 전에 떨어졌다”고 자폭해 웃음을 더했다. 위너의 리더인 김진우는 아버지가 신안 앞바다에서 선장을 한다는 말로 도시어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인천 대광어 대첩을 이끌 김진석 선장이 등장했다. 선장은 “8짜, 9짜를 대광어라고 하고 7짜는 쓸 만 한 놈 정도다”라면서 “저희 배에서 8짜 9짜가 20분 만에 열 장은 나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못 잡으면 어떻게 되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덕화는 “통 편집이다”라고 칼 같이 답해 선장에 걱정과 근심을 안겼다.
이후 인천 바다에서 대광어 8짜 대첩이 시작됐다. 이덕화는 위너에 낚시 방법을 알려주던 중 얼결에 광어를 낚았다. 시범 삼아 던진 낚싯대에 바로 55cm 광어가 걸린 것. 하지만 이덕화의 기적 같은 입질 후로는 한동안 반응이 오지 않았고, 송민호는 “넣으면 바로 나오는 건 줄 알았다”며 실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마이크로닷이 53cm 광어를 잡았다. 그리고 잠잠하던 바다에서 송민호가 역대 급 입질을 받았다. 송민호의 첫 광어는 66cm로 ‘도시어부’ 광어 기록 최대 크기를 찍었다. 그뿐 아니었다. 이후 이동한 자월도의 핫 포인트에서 송민호가 또 다시 입질을 받은 것. 송민호는 대광어 기준에 조금 못 미치는 72cm를 잡아 ‘광어 천재’에 등극했다.
이후 우쭐해진 송민호는 “나 어복 있나 봐”라고 자신했다. 이경규는 “쟤 ‘한 끼 줍쇼’에서 밥 두 번 다 못 먹은 애다. 복이 없는데 희한하게 어복은 있다”라고 한탄하면서도 비법을 알려달라고 말했고, 송민호는 "그냥
이후로도 송민호의 독주가 이어지던 중 이경규가 8짜 대광어를 낚았다. 도시어부들은 이경규의 어복에 감탄하며 환호했다. 이덕화는 “쟤는 매번 드라마를 찍는다”며 혀를 내둘렀고, 스스로의 장대 기록에는 “어차피 장대는 이덕화”라는 어록을 남겨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이경규의 기록으로 ‘도시어부’의 알래스카 행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