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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박신혜, 설현, 류준열, 딘딘 등 스타들이 SNS를 통해 독일 전 관람후기를 쏟아냈다.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러시아 월드컵 F조 한국 대 독일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한국 축구 대표팀은 독일을 상대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만에 김영권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 시간 6분에 손흥민의 추가골이 이어졌다. 비록 16강에는 올라가지 못했으나, 후회 없는 경기였고, 진정한 위너였다. 또,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기록됐다. 기성용을 대신해 주장 역할을 한 손흥민은 경기 후 “4년 전과 비교하면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였다”고 말했고, 신태용 감독 역시 “한줄기 희망의 빛을 봤다”고 했다.
배우 정해인은 “대한민국 축구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감동입니다! 정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최고였습니다”라며 벅참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선수들이 서로 껴안으며 승리에 기뻐하는 흐뭇한 모습도 함께 올렸다.
박신혜는 “와.. 정말... 눈물이 주륵주륵. 감동이었어요. 태극전사 고생하셨습니다”라며 뭉클한 소감을 남겼다. 손흥민과 절친인 류준열은 “역사에 남을 경기. 고맙다는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적고 이번 대회에서 2골을 넣은 손흥민의 모습을 캡처해 게재했다.
배우 윤균상은 “눈물이 줄줄. 16강을 못 갔어도 이렇게 행복하다. 독일의 최초 조별리그탈락. 세계최강 독일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 투지라는 단어를 눈으로 봤다.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한뼘 더 성장할 선수들에게 더 큰 기대와 관심과 사랑을“이라는 글과 함께 경기 스코어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비는 “드디어 전 세계가 붉은악마를 보았다... 자랑스럽다”라고 흥분했고, 토니안은 손흥민의 두 번째 골 순간을 첨부하며 “두번째 골이 들어가는 순간.. 난 영화를 보는 줄 알았다.. 선수들은 16강 진출을 생각했을 수도 있었을터라 더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대한민국 선수분들 최선을 다해 싸워주셔서 감사드리고 제게 멋진 감동을 주셔서 다시
가수 딘딘은 “나 진짜 대한민국 자랑스럽다! 감사합니다. 감사해요”라며 축구 중계 화면을 배경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는 영상을 올렸다.
AOA 멤버 설현과 슈퍼주니어 은혁 역시 “수고하셨습니다”라면서 고생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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