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영재발굴단’ 박시현과 제이블랙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서는 힙합댄스계의 노력파 슈퍼루키 13살 춤꾼 박시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어른들 중심의 힙합 댄스계에 압도적인 실력으로 도전장을 낸 13살 박시현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국내 대학의 무용예술학과 주임교수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댄서를 만나봤지만 이런 댄서는 처음”이라며 박시현의 실력을 칭찬했다.
박시현은 어릴 때부터 어디서든 춤을 췄지만 타고 난 게 아닌 끝없는 노력에 의한 것이었다고. 아니나 다를까, 박시현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춤 영상을 보고 연습하고, 영어 노래까지 공부하며 연습을 거듭했다. 결국 부모님도 그런 딸의 열정에 꿈을 응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대중화되지 않은 탓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박시현에게 영재발굴단 제작진은 국내 스트리트 댄스의 1인자 제이블랙과의 특별한 만남을 주선했다. 제이블랙은 박시현이에게 "파운데이션(댄스의 기초)이 잘 돼 있다"면서 "시현이를 많이 드러내 보여줘야 한다"면서 항상
박시현은 제이블랙과 만나고 난 뒤, 국내 최대 규모의 힙합댄스경연대회에 도전했다. 180여명이 참여한 토너먼트 형식의 프리스타일 배틀에서 박시현은 탄탄한 기본기와 절제된 동작, 완벽한 표정으로 성인 못지않은 기량을 뽐냈다. 박시현은 이 대회 최연소로 결승에 올라갔고 준우승까지 거머쥐며 슈퍼루키의 꿈에 한 발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