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개그맨 이세진과 개그우먼 박소영이 매주 일요일 ‘개그콘서트’에서 하드캐리중이다.
이세진은 현재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스테디 코너 ‘봉숭아학당’에서 ‘DJ 믹세진’으로 활약, 특정 언어를 섞어 새로운 말을 탄생시키는 만능 디제이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캐릭터 꼬부기와 라이츄, 보노보노를 믹스한 ‘꼬라보노’, 기사와 일대기를 믹스한 ‘귀싸대기’, 동물 고라니와 망아지의 믹스 ‘망나니’ 등 기상천외한 단어 조합과 비트로 봉숭아학당의 흥겨운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장수 코너로서 최근 막을 내린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도 그의 활약은 반짝였다. 남사친 이세진으로 등장했던 그는 선배인 김대희, 신봉선과 함께 달달한 설렘, 따뜻한 웃음을 안기며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그런가 하면 박소영 또한 ‘개콘’ 무대를 하드캐리중인 멤버 중 하나다. 상큼한 에너지로 등장하는 코너마다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온 그녀는 최근 새 코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새로운 웃음 몰이에 나섰다.
코너는 소개팅을 마치고 헤어지는 풋풋한 남녀가 예측 불가한 상황을 맞는 콘셉트. 박소영은 설레는
남다른 개그센스와 재치 있는 언변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의 유쾌함을 책임지고 있는 이들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개그콘서트’의 믿고 보는 하드캐리남녀 이세진, 박소영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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