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식클럽 이원일 사진=MBN 미식클럽 |
오는 22일 방송되는 MBN ‘우리 동네 맛집 탐방, 미식클럽’(이하 ‘미식클럽’)에선 상암동 탐방에 나선 미식객 5인(김구라, 정보석, 김태우, 허영지, 이원일)의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이원일 셰프는 ‘음식계 알파고’라는 명성에 걸맞은 알찬 정보들로 보는 이들의 입맛을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날 이원일은 “모든 음식은 썩기 직전, 타기 직전이 제일 맛있어요. 바나나도 갈변 현상으로 물러 터지기 직전이 가장 당도가 높아 맛있어요”라고 밝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그는 “특히 숙성 회와 숙성 고기가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요. 생선의 경우 활어로 먹게 되면 근육의 사후 경직으로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을 느낄 수 있지만 본연의 맛은 느끼기 어려워요”라면서, “숙성회의 경우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나는데, 이는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특유의 성질 때문이에요”고 말했다.
또한 이원일은 “고기의 경우에도 숙성을 하게 되면 풍미가 강해지거나 육즙이 많아지면서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여기에 고기를 구울 때는 갈색으로 변해가면서 단백질이 변화 하는데, 이때 우리는 ‘맛있다’라고 느끼게 되죠”라며 음식 백과사전임을 인증했다. 이에 정보석은 “이원일 셰프의 말에 100% 공감해요!”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고, 김태우는 “역시 음식은 알면 알수록 더 맛있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늘 음식도 너무 기대되네요”라며 즐거워해 모두를 폭소케
한편, MBN 신규 맛 예능 ‘미식클럽’은 미식객 5인과 함께 떠나는 ‘순도 100%’ 미식 버라이어티다. 여기에 기존 맛 프로그램과 달리 매주 한 동네를 선정, 데이터 기반의 ‘빅데이터&지역민 맛집’ BEST 5를 각각 뽑아 객관성까지 더했다.
‘미식클럽’ 3회는 2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