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 지석진 방탄소년단 진과의 우정 언급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라디오 DJ 4인방 지석진, 김제동, 양요섭, 정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은 방탄소년단 진과의 인연에 대해 “2년 전쯤 ‘런닝맨’에 나와 함꼐 게임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의 본명이 석진이다”라면서 “영혼적인 프러포즈를 받은 듯 했다. 저와 친해지고 싶어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다른 이들에게는 살갑지 않지만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 1위를 했을 때는 진에게 직접 메시지까지 했다고.
지석진은 진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진이 뜬금없이 문자를 보내고, 사진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은 “지석진 씨가 너처럼 일주일만 살아보고 싶다고 했다. 또 다른 메시지에서는 ‘형님 죄송해요 회사에서 거절을 하네요’라고 말했다. 참 예의가 바른 것 같다. 다음에 술이라도 한잔 올리겠습니다라고 한다”라며 지석진이 진과 나눈 대화를 읽었다.
이에 지석진은 “나는 누구한테 부탁을 안 하는 사람이다. ‘런닝맨’ 방송 중에 전화를 한 거다. 방송에도 나갔다. 지효랑 있는데 같이 가도 되겠냐고 물었다. ‘런닝맨’ 제작진과 소속사와 이야기 했는데 안 된다는 대답을 들었는데도 개인적으로 다시 사과한 거다”라며 대화와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