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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남신 서강준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너도 인간이니’에서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로봇 남신Ⅲ로 열연 중인 서강준이 순진무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것.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에서는 남신Ⅲ가 자신이 로봇이라는 것을 알게 된 소봉(공승연)에게 정체가 들키지 않게 도와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소봉의 앞에서 무장 해제된 남신Ⅲ는 ‘소봉 껌딱지’가 되어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남신Ⅲ가 로봇임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소봉이 자신의 곁을 떠나려고 하자 “가면 안 돼요” “나 좀 도와줘요”라며 붙잡았다. 다른 사람들이 날 보고 놀라지 않게, 내가 실수해서 들키지 않게 도와달라는 남신Ⅲ의 간절한 부탁에 결국 소봉은 마음을 돌렸다. 정체를 들킨 위기 앞에서 남신Ⅲ가 보여준 솔직함은 순수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강준은 로봇이지만 인간을 더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남신Ⅲ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남신Ⅲ 홀릭’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감정이 없는 로봇 남신Ⅲ가 시청자의 마음을 울리며 많은 공감을 받고 있는 것은 서강준의 안정적인 연
남신Ⅲ와 소봉의 키스신이 방송되며 로봇과 인간의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너도 인간이니’ 11회, 12회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