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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내일도 맑음’ 설인아가 홈쇼핑에 입점하며 진주형과 만나게 됐다.
1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 강하늬(설인아 분)가 홈쇼핑 입점에 성공하며 이한결(진주형 분)과의 인연이 그려졌다.
이날 강하늬는 시장조사를 위해 중년여성 선호도 1위인 수정부티크 옷을 샘플로 사오라는 김호철(윤진호 분)의 말을 듣고 경악했다. 이에 강하늬는 과거 자신이 잘못 알고 수정부티크 옷을 빼돌려서 판매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김호철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수정부티크 입장을 옹호했고 이어 “그래도 일은 일이니까 다녀오라”고 말했다.
결국 강하늬가 수정부티크를 찾아가 윤진희(심혜진 분)와 재회했고 “쇼핑하러 왔다”면서 “먼저 사과부터 드리겠다. 잘 알아보고 팔았어야 했는데, 무혐의로 밝혀졌지만 그래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진희는 “어머니 보기 딱해서 내가 풀어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윤진희는 강하늬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받은 사실을 모르는 상황.
이에 강하늬는 “다시는 우리 엄마가 누군가에게 무릎 꿇을 일 없게 할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고객인데 반갑지는 않겠지만 내쫒을 거냐”고 도발했다. 때마침 윤선희(지수원 분)가 강하늬를 목격하고 윤진희에게 내쫒으라고 종용했다. 이에 윤진희는 “고객님이다. 정중하게 깍듯하게 모셔라”라고 말해 윤선희를 분노케 했다.
한편 윤선희는 박진국(최재성 분)의 가게를 찾았다가 임은애(윤복인 분)와 마주치고 독설을 들었다. 임은애가 "개시도 안 했는데 웬 꾸정물이냐"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 것. 이에 윤선희는 박진국에게 임은애의 반찬이 맛있냐고 관심을 보였고 이에 박진국이 가지 말라고 만류했다.
하지만 윤선희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가진 자가 인심 쓴다고 인심 좀 써봐?"라며 무작정 임은애의 반찬가게로 들어갔다. 임은애는 윤선희를 보자마자 "그쪽한테 팔 반찬 없다“고 냉대했고 이에 윤선희는 "손님으로 왔다. 정중하고 깍듯하게 대하라”고 발끈했다.
이에 임은애가 "내 정성이 아까워서 절대 못 판다"고 윤선희를 내쫓으려 하자 윤선희는 강하늬가 수정부티크에서 옷을 사간 걸 언급하며 "난 손님으로 깍듯하게 대했다. 손님 대접을 이 따위로 하는데, 샀다가 독이라도 탔으면 큰일이다. 이 집 음식 먹고 탈 나도 몰랐다고 하면 땡이지 않냐. 모전여전“이라고 독설했다.
결국 임은애는 윤선희에게 소금세례를 퍼부으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 모습을 윤선희의 남편 황동석(김명수)이 목격하고 임은애를 위로했다.
그런가하면 이한결은 하늬어패럴의 강하늬와 홈쇼핑 입점 계약을 맺었다. 이한결은 강하늬와 계약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한결의 상사가 강하늬와 공동대표인 김호철에 대해 설명하고 하늬어패럴의 제품을 거부하는 객관적인 이유를 요구하자 이한결이 대답을 못해 결국 계약이 받아들여진 것. 이에 마음 상한 이한결은 혼자 야구연습장을 가서 분노를 달랬다.
박도경(이창욱 분)은 황지은(하승리 분)에게 어머니와 화해했는지 물었고 이에 황지은이 “밥 사주면 말해주겠다”고 말해 두 사람이 순댓국 집에서 만났다. 하지만 황지은은 처음 먹게 된 순댓국을 거부하다가 맛있게 먹는 박도경의
하지만 황지은은 “더는 물어도 대답 안 할 거다. 알콜요정님, 난 알콜요정님이 좋다”고 뜻밖의 고백을 던져 박도경이 깜짝 놀란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달달한 관계에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