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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철이 김승수한테 딱밤을 맞았다.
16일 밤 방송된 KBS2 '배틀트립'에서 김승수&박정철은 경상남도 통영과 욕지도를 여행하는 '하루세끼투어'를 떠났다.
첫 만남 장소에서 충무김밥을 먹고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한 두 사람은 서호시장에서 현지인들의 추천을 받아 시락국집을 찾아갔다. 식사를 마친 둘은 또 식당 주인의 추천으로 서피랑 마을을 향했다. 도착한 이들은 99계단을 거쳐 서포루로 가기로 결정했다.
날도 덥고 계단은 많아 지치기 시작한 김승수는 "목적의식을 갖고 올라가보자"라며 가위바위보를 해서 계단 올라가기 게임을 제안했다. 그러자 박정철은 "이거 벌칙 있어. 먼저 올라간 사람이 진 사람 딱밤 한 대 때리는거야"라고 벌칙을 제안하며 "형 딱밤 한 번 때리고 싶다"라고 해
동심으로 돌아간 두 중년 배우는 신나게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계단을 올라갔다. 첫 대결에서는 박정철이 이겼지만, 이후부터는 계속 김승수가 연승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결국 김승수가 이기면서 박정철은 되려 딱밤은 맞게 됐다. 맞은 박정철은 "형이 또 동생 아끼는 마음에 살살"이라고 말했지만 갑자기 아픔이 밀려온 듯이 얼굴을 찡그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