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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간 멤버들을 괴롭혔던 세븐틴이 게스트로 나와 반전 모습을 보였다.
16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새로운 게스트인 세븐틴과 룰이 바뀐 도래미 마켓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나왔다.
세븐틴 호시는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 중에 롤모델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샤이니 선배님들을 보면서 샤이니 형들"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에 키는 "친해서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고 말하면서 " 세븐틴 팬들이 호시에게 샤이니의 굿즈를 선물하기도 한다"는 팬들의 일화를 공개했다. 한해가 좋다고도 고백한 호시에게 붐은 키와 한해 중에 둘을 고르라며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결국 호시는 한해가 아닌 키를 선택했다.
박나래는 세븐틴멤버들의 실력을 듣고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레미 마켓 첫 번째 음식은 송정역 시장의 떡갈비 한상이었다. 떡갈비를 걸고 멤버들에게 주어진 노래는 젝스키스 ‘기사도’였다. 세븐틴 도겸과 호시는 이전에 문제를 맞힌 적 있느냐는 물음에 “잘 못한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듣고 박나래는 “예쁜 짐이 왔다”며 실망해 웃음을 줬다. 실제로 문제에 도전한 세븐틴 호시와 도겸은ㅇ젝스키스 ‘기사도’를 듣고 '참을 수 없어', '상처받은 눈물'이라는 가사 밖에 적지 못했다.
한편 멤버들은 기사도를 듣고 멘붕에 빠졌다. 키는 노래를 듣고나서 MC 붐에게 "쉽다며!"라고 소리쳤다. 그는 붐을 원망의 눈빛을보내면서 정답판을 들었다. 김동현도 "길어서 문제다. 전 다 들리는데 적으려다가 길어서 놓쳤다. 그래서 두번째 줄에만 올인했다"고 말했다. 멘붕에 빠진 한해는 정답판에 '부르르르', '칵칵'같은 단어들을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도전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정답을 적으러 나간 도겸은 실패를 한 후 나오는 뻥튀기에 놀라는 표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신동엽은 "모르는 애들이 나오니깐 리얼한 반응이 나온다"며 도겸의 리액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액션에는 만족했지만 멤버들은 실패했고, 떡갈비 한상은 햇님의 차지가 됐다.
노래도전에서 계속된 실패로 자신감이 하락한 세븐틴의 호시와 도겸은 간식타임에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간식으로는 상추 튀김이 나왔고, '너의 눈,코,입'이라는 퀴즈로 진행됐다. '너의 눈,코,입'은 눈, 코, 입 등을 분할한 사진을 보고 인물을 맞추는 것이다. 먼저 정답을 맞춰 상추튀김을 먹은 주인공은 예상대로 에이스 혜리였다.
혜리에 이어 도겸과 호시가 연속으로 맞춰 간식을 획득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도겸과 호시는 '너의 눈,코,입'이라는 퀴즈를 이해하지 못해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여 멤버들은 안도 했었다. 퀴즈가 진행되자 도겸은 적응을 했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분할된 사진을 보고 바로 어떤 사진인지 정확히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곧바로 호시도 정답을 맞춰 간식을 획득해 시식에 나섰고 그들은 잃었던 자신감을 회복했다.
간식타임이 끝나고 나온 두번째 문제는 모두를 또다시 멘붕으로 빠트렸다. 이날은 룰을 바꿔 마지막 라운드에 노멀모드와 하드모드 두 곡을 멤버들에게 제시했다. 이 중 노래를 고를 수 있지만, 음식의 양 역시 달라졌다. 이른 바 삼뚱이라고 부르는 음식을 본 도레미들은 망설임없이 하드모드를 택했다.
붐은 “미니홈피를 하신 분들이 있냐”라며 “한때 미니홈피에 배경음악으로 많이 흘렀던 명곡”이라고 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