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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할머니네 똥강아지’ 김영옥의 손녀가 일일 매니저로 나섰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김영옥과 김선우 조손이 의사소통에 실패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옥은 촬영 전 김선우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다. 김선우는 ‘세 통’을 사오라는 김영옥의 주문을 이해하지 못해 캐리어 3개만큼의 커피를 사왔다.
이에 김영옥은 “지 맘대로 했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는 “너 잘못했어. 여럿이 먹을 수 있는 걸 사오라니까 이게 뭐야”라며 투덜거려 김선우를 당혹케 했다.
이때 드라마 ‘부잣집 아들’의 배우들이 촬영을 마치고 속속 모여들었다. 김영옥이 “얘가 절약형으로 이것만 사왔어”라고 말하자, 정보석이 “커피 따라 주는 박스가 있다”며 ‘통’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김선우는 김영옥이 알려줬던 커피숍도 못 찾았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정보석은 “매니저는 못 하는 게 없는 거야. 몇 십 km를 가든 해 와야
이에 김영옥은 “드라마 아들이 뭐라고 한다”며 웃었고, 김선우가 “아 드라마에서 아들이세요?”라고 물어 좌중을 경악케 했다.
배우들은 “드라마 안 봐?”라며 크게 놀랐고, 정보석은 “매니저 하겠어?”라고 김선우에 물었다. 윤유선은 “나는 (할머니네 똥강아지) 모니터 했다”며 김선우를 몰아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