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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케이블 방송 사업자 컴캐스트가 21세기 폭스 인수를 위해 무려 700조의 현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컴캐스트는 21세기 폭스 주요 부문 인수 조건으로 650억 달러(약 70조700억 원)의 현금 거래를 제안했다. 21세기폭스 주당 35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겠다고 파격 제안한 것.
컴캐스트에 따르면 이는 앞서 디즈니가 지난해 12월 같은 부문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제시했던 524억(약 67조2670억 원)에 비해 무려 19% 높은 인수액으로, 디즈니가 제시한 가격은 현금이 아니라 주식을 지급에
컴캐스트는 21세기 폭스 인수를 놓고 디즈니와 경쟁을 벌여 왔지만 컴캐스트가 폭스를 인수할 경우 연방 정부의 독점 금지 이슈에 저촉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파격적인 현찰 제안에 나선 컴캐스트에 맞서 디즈니가 어떤 대안을 내놓을 지, 21세기 폭수 인수 경쟁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