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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이 로봇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연출 차영훈, 윤종호) 7, 8회에서는 강소봉(공승연 분)이 남신Ⅲ(서강준 분)의 정체를 알았다.
이날 남신Ⅲ은 강소봉의 뒤를 쫓다 오로라(김성령 분)를 목격했다. 강소봉은 오로라의 사진을 찍어 서종길(유오성 분)에 전송했을 뿐 아니라, 우연히 인간 남신(서강준 분)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도 목격했다.
강소봉을 쫓다 그 모습을 함께 목격한 남신Ⅲ은 지영훈(이준혁 분)의 거짓말을 눈치 챘다. 하지만 강소봉의 의심에는 “나랑 똑같이 생겼다니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시침을 뗐다.
이후 남신Ⅲ은 지영훈에 본 것을 이야기하며 “지영훈 씨는 믿어도 되는 인간인가요,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지영훈은 “날 믿든 안 믿든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라”라고 못 박았고, 강소봉이 인간 남신을 본 사실을 오로라와 데이빗(최덕문 분)에게 급히 전달했다.
하지만 인간 남신은 당장 이동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인간 남신이 병원에서 치료받는 동안 강소봉의 의심은 점차 확신으로 변해갔다. 지영훈이 남신Ⅲ에게 “제발 신이처럼 행동해라”라고 소리치고, 인간 남신이 입원한 VIP 병실을 들락거리는 모습을 확인했기 때문.
이에 조기자(김현숙 분)가 증거 사진을 찍었고, 강소봉은 현장을 급습했다. 하지만 병실에 누워있던 인간 남신은 남신Ⅲ으로 바꿔치기 된 상태였다. 남신Ⅲ이 강소봉의 몰카 사실을 눈치 채고 빠르게 대처했던 것.
이에 지영훈은 남신에게 가벼운 교통사고가 있었다는 거짓말로 둘러대며 비밀로 해달라고 강소봉에 당부했다. 그러면서 남신Ⅲ에게는 강소봉의 배후를 알아내야 하니 몰카를 그대로 두라고 말했다. 한편 남신Ⅲ은 자신의 판단력이 더 나았다는 사실을 못 박아 지영훈에 위기감을 안겼다.
이후 PK그룹의 자율주행차량 시험 운전 당일이 그려졌다. 서종길이 사람을 시켜 위기를 만든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이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안전하게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해킹을
이에 남신Ⅲ이 나섰다. 남신Ⅲ은 강소봉이 운전해 뒤따르던 차량에서 자율주행차량으로 옮겨 타 더 큰 사고를 막았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에 몸이 쓸리는 큰 사고를 입었다. 극 말미에서는 강소봉이 남신Ⅲ의 상처를 확인하다 로봇임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