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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어바웃타임’ 이상윤이 형 정문성을 떠나보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에서는 이도하(이상윤 분)가 형 윤도산(정문성 분)의 시한부 사실을 알고 자책하다가 떠나보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미카(이성경 분)는 이도하에게 윤도산의 수명시계가 한 달밖에 안 남았음을 밝혔다. 이에 이도하는 "네가 뭔데 그런 얘기를 하냐“고 성냈다. 이후 이도하는 곧바로 형 윤도산의 병원기록을 살핀 바. 윤도산이 희귀병을 앓고 있으며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책했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본 최미카는 이도하에게 "집에 가자"고 말했다. 이에 이도하는 "네가 수명 시계를 보니까 시계를 멈추는 방법도 알지 않냐"며 오열했다. 이에 최미카는 이도하를 위로하며 "형은 대표님에게 자신이 아픈 걸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 평소처럼 대해주고 그동안 못 했던 걸 같이 하라"고 조언했다.
다음날 이도하는 최미카와 함께 윤도산을 위해 아침밥을 준비해서 먹었다. 그는 윤도산에게 주말여행도 제안했다. 이에 윤도산은 평소와 다른 이도하의 행동에 자신의 병을 눈치챘다고 직감했다. 최미카도 모른 척 하며 두 사람 곁을 지켰고 이도하는 박우진(강기둥 분)에게도 "모른 척 해라.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지내자"라며 함께 여행에 동행했다.
한편 최미카는 김준아(김규리 분)와 일하면서 점점 가까워졌다. 김준아는 연습 도중 최미카에게 "나는 언더니까 뒤에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우리 경쟁하는 사이“라며 ”이기려면 배려보다 다른 게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최미카는 "일방적으로 말해서 오해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도산은 윤도산을 위해 가족들과 자리를 마련했지만 부친 이선문(정동환 분)의 반응에 이도하가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급기야 윤도산이 “저도 아버지 아들이다. 나만 보면 불편해하는 가족들 때문에 평생 떠돌고 살았다”라고 토토할 정도. 이에 이선문은 “윤도산을 이도산으로 만들어달라 시위하는 거냐?”고 발끈했고 이도하가 “작은 형을 윤도산으로 만든 것, 아버지”라며 반발했다.
결국 가족모임은 그렇게 끝나버렸고 이도빈(민성욱 분)은 윤도산에게 “죽을 병이라고 걸렸냐”고 도발해 위기감을 자아냈다. 이에 윤도산은 이도산을 만류하고 두 사람은 눈물을 머금고 일어섰다.
이날 이도하는 최마카에게 형 윤도산이 다리를 절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내가 좀 더 컸다면 막을 수 있었을까"라며 어린 시절 큰형과 다투다가 윤도산이 다치게 됐다고 전했다. 최미카는 "형제 아니냐. 미안한 눈으로 보면 형이 속상해한다"라며 위로했다. 이는 윤도산 역시 마찬가지. 그는 최미카에게 "내 동생 오래오래 예쁘게 봐 달라“며 ”집안 반대도 있고 쉽지 않을 거다. 그래도 미카 씨가 도하 옆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며 이도하를 부탁했다.
이후 윤도산은 이도하와 함께 누워 “외로울 때
방송 말미, 최미카는 이도하의 수명시계가 작동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의 수명시계는 점점 줄어드는 반면, 자신의 수명시계의 수명을 늘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