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영표·박지성 해설 비슷할 듯…내가 앞서 나갈 것”(냉장고를 부탁해)

↑ ‘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 안정환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 해설자로 나선 이영표와 박지성을 견제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최용수와 샤이니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용수는 3사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 해설자로 나서는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최용수는 “이영표는 해박한 전문지식이 강점이다. 정환이는 축구를 보는 것 같다. 말수가 적다. 평소에는 말 많은 친구인데 해설하면 말 수가 적어진다. 친근한 게 매력이다. 박지성은 기대된다. 현역 은퇴한 지 얼마 안됐고 현대 축구 흐름을 잘 알고 꼼꼼히 전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지성이 영표랑 해설이 비슷할 것 같다. 둘이 치고 박다가 내가 앞서 나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용수는 선수 시절을 떠올리며 “박지성은 말을 잘 들었다. 본인이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다. 영표도 알아서 한다. 그런데 안정환은 막 (말을)해줘야 한다”며 안정환 저격수로 나서 웃음을 더했다.

그러자 안정환이 “지성이는 맨유에서 뛰었기 때문에 아예 심부름을 안 시켰다. 영표는 이야기를 ㅎ면 자꾸 전도하려니까 말을 안 건넸을 거다. 그나마 나를 시켰을 거다”고 반박했고, 최용수는 “너 빼고 다 착했다”고 맞받아쳐 폭소케 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