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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젝스키스 포털사이트 프로필/사진=네이버, 다음 캡처 |
그룹 젝스키스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서 전 멤버 고지용의 이름이 삭제됐습니다.
오늘(11일) 오후 3시 현재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에서 '젝스키스'를 검색하면 멤버 정보에서 전 멤버 고지용이 삭제됐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달 젝스키스 팬클럽이 고지용의 프로필 삭제를 요청한 것을 YG엔터테인먼트가 수용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고지용의 개인 프로필에서도 역시 소속에 젝스키스가 삭제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젝스키스 팬클럽은 “각종 포털 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 씨를 제외하기를 YG 엔터테인먼트에 요청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며 고지용의 회사 측이 그동안 젝스키스 멤버의 초상권이 도용했으며 고지용을 젝스키스 프로필에 합성을 끼워 넣는 등 지적 재산권을 침해를 범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YG 측은 “(젝스키스가) 이미 재결합한 지 2년이 됐고, 앞으로 고지용 씨의 재결합 확률이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팬들의 요청에 따라 전 포털 사이트에 프로필 수정을 공식 요청하겠다”라며 요구 사항을 수용한 바 있습니다.
앞서 이날 고지용이 재직 중인 회사 '애디티브' 사내이사에서 사임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고지용은 애디티브에서 문화·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이사로 2016년 11월부터 재직 중이었으나 애디티브 법인등기부에 따르면 고지용은 지난달 30일 사임했습니다. 그
젝스키스는 1997년 데뷔해 큰 인기를 모은 후 지난 2000년 공식 해체했습니다. 이후 2016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토가2-젝스키스’ 특집을 계기로 재결합했지만, 고지용은 사업 등의 이유로 그룹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