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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녀’가 다시 불 붙고 있다. 요즘 싱글 여성들 사이에선 ‘비행소녀’가 뜨거운 인기다. SBS ‘미운오래새끼’나 MBC ‘나 혼자 산다’와는 다른 그녀들만의 ‘빅재미’가 숨어 있기 때문.
치어리더 박기량의 재등장과 서태화 김완선의 핑크빛 기류가 본격 감지되면서 시청률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서도 매 방송마다 화제다. 관찰 예능인 ‘비행소녀’엔 로맨스, 코미디, 액션, 스릴러까지 총망라되어 있다.
‘솔로사회’라 불릴 만큼 1인 가구와 싱글족이 증가하는 요즘, 실제로 그들을 소재로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싱글 라이프나 비연애를 다룬 MBC ‘나혼자 산다’나 SBS ‘미운오리새끼’ ‘불타는 청춘’ 같은 프로그램들이 앞서 큰 성공을 거뒀고, ‘비행소녀’ 역시 이 대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걸크러쉬 원조' 이본은 ‘비행소녀’에서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비혼 라이프는 물론 짧지 않았던 공백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아 화제를 모았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리더 제아 역시 처음으로 일상생활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4일 방송에서는 김완선이 서태화를 만나 요리를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완선은 평소 절친한 서태화에게 도움을 청했고, 서태화는 김완선에게 칼질하는 방법부터 재료구입과 손질법, 요리과정까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개인 교습에 나섰다.
서태화는 알려졌다시피 양식과 중식, 궁중요리 등 5개의 요리 자격증을 보유한 연예계 대표 요섹남이다.
이날 서태화는 제법 잘 따라 하는 김완선을 향해 “요리에 감이 있다. 잘했어. 실력이 있다. 재주가 있다”며 무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비행소녀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의 특급 칭찬에 김완선은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애교 가득한 말투로 치명적인 귀여움을 뽐내는 등 애정 충만한 모습으로 주위의 의심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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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아가 소속사 뮤지션들의 버스킹 무대인 ‘리슨스테이지’ 공연을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이자, 윤희정 모녀가 적극 지원 사격에 나선다.
제아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대모인 윤희정으로부터 스캣(scat. 재즈에서 목소리로 연주하듯 음을 내는 창법)을 전수받았고, 입이 쩍 벌어지는 먹방을 선보이기도 한다. 제아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새우, 랍스터 등 각종 고기와 해산물을 구워낸 거대 바비큐 플래터가 등장하자마자 즐거운 돌고래 비명을 지르며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이들은 디저트를 먹기 위해 차로 1시간 이상 걸리는 홍대까지 달려가는 열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비행소녀’는 미혼(未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