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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강우가 MBC ‘데릴남편 오작두’ 종영 인터뷰에서 내면의 섹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킹엔터테인먼트 |
섹시하다는 말은 여러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외적 혹은 분위기에서 이성을 끌만한 매혹적인 매력을 갖고 있을 때와 내적으로 열정적이거나 멋진 면을 갖고 있을 때 섹시하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배우 김강우가 16년 동안 수많은 작품을 통해 보여준 다양한 이미지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중후한 섹시함이 아닐까 싶다.
김강우는 배우로서 외적인 관리도 허투루 할 수 없다며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강우는 외면은 물론 내면까지 배우로서 순수함과 섹시함을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저도 순수하다.(웃음) 다만 오작두가 순수한 것과는 다르다. 40세가 넘었기 때문에 순수함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저는 내면적으로 순수하고 섹시하고 싶다. 나이를 먹어서도 머리색이 하얗고 주름이 늘 수 있고, 변화가 오겠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라면 이전에 가진 순수한 마음과 눈빛이 변함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우가 아니라 일반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배우는 눈빛이 변하는 수간 무기를 잃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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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강우가 MBC ‘데릴남편 오작두’ 종영 인터뷰에서 내면의 섹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킹엔터테인먼트 |
섹시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력관리가 필수라고. 특히 그는 배우를 운동선수에 비유하며 내외적인 섹시함을 유지하기 위한 자신의 일상을 언급했다.
“배우는 운동선수와 똑같다는 생각을 한다. 긴 호흡을 하면 체력이 부족할 때있다. 그러면 좋은 연기가 나오지 않는다. 운동선수들이 매 시즌을 보내기 전 훈련을 하듯 배우인 저 또한 작품이 끝나고 차기작 들어가기 위해 체력을 유지하려고 한다. 배우 생활을 오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김강우는 16년 동안의 배우 생활을 “버텼다”고 표현했다. 배우는 감정노동인 동시에 외로운 직업이라는 게 그의 말이다. 건조한 성격의 그에게 배우라는 직업이 큰 고충이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그는 건조한 성격이었기 때문에 배우라는 직업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너무 열정이 없었다. 과거 열정이 있었으면 (배우라는 직업에) 금방 질렸을 거다. 제가 원하
(인터뷰③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