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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이효제가 ‘홈’에서 인상 깊은 열연을 펼치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효제는 영화 ‘홈’(감독 김종우)에서 어린 소년 준호를 연기했다. ‘홈’은 열네 살 어린 소년이 세상에 홀로 남겨졌을 때 손을 내밀어준 새로운 가족 덕분에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4년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배우 조진웅 아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효제. 그는 ‘사도’(2015)에서 배우 소지섭의 아역을 맡아 어린 정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가려진 시간’(2016)과 ‘덕혜옹주’(2016) 등에서 아역으로 등장, 활약을 펼쳤다.
‘홈’에서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이효제는 어린 소년 준호가 세상에 홀로 남겨졌을 때의 외로움이나 가족과 함께 하는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 등 다양한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무엇보다 “같이 살고 싶어요”라고 외치는 준호의 간절하고 외로운 마음이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건 이효제의 탁월한 연기력 덕분.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허준석은 이효제에 대해 “같이 연기하면서 많이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하지 않으면서 덤덤하게 준석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이
이효제는 ‘홈’ 촬영 전부터 김종우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준석의 감정에 몰입했다. 덕분에 준석의 감정을 디테일하고 정확하게 표현해내며 관객의 몰입을 돕고 있다.
오롯이 ‘홈’을 이끌어나간 이효제. 다른 사람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준석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낸 이효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