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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준호가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1일 1소름을 선사하며 ‘명불허준호’라는 호칭을 얻었다.
극중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로 분한 허준호는 비틀린 부정에서 나온 집착을 표현하며 숨 쉬는 것도 까먹게 만드는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허준호의 '넘사벽' 연기는 드라마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는 평.
5일 공개된 사진에는 가슴팍에 사형수를 뜻하는 빨간 명찰을 단 허준호가 교도소 독방에서 윤희재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상대를 제압하는 날 선 눈빛으로 섬뜩함을 더하고 있는데, 창살 사이로 보이는 뒷모습에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그는 눈빛 하나하나에도 제대로 감정을 실으며 실전을 방불케 해 섬뜩함을 배가시킨다.
반면 윤희재가 아닌 허준호로 돌아온 그는 친근함 그 자체다. 그는 교도소를 거닐며 온화한 미소를 띠고 있으며 촬영 쉬는 시간에 서글서글한 표정을 짓고 있어 윤희재에 몰입했을 때와 180도 다른 모습이어서 시선을 강탈한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허준호의 열연에 연일 감탄하며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허준호가 아닌 다른 사람이 연기하는 희재를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다”라면서 “사형수로 평생을 교도소에 있을 희재가 어떤 깜짝 놀랄 행동을 할지 앞으로의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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