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숙 별세에 노현태 “아픈데도 ‘슈가맨’ 출연…정말 멋졌어”(전문)

↑ 임은숙 별세에 노현태 추모 사진=노현태 SNS

[MBN스타 백융희 기자] 쎄쎄쎄 출신 임은숙이 오늘(4일) 별제한 가운데, 가수 노현태가 고(故) 임은숙을 애도했다.

노현태는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게 마지막이네”라는 글과 함께 고 임은숙의 안무 연습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노현태는 “아픈데도 ‘슈가맨’ 출연을 결정. 딸 때문에 나간다며 춤 연습을 엄청 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 멋져보였어”라고 말했다.

이어 “은숙아 좋은 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꼭”이라는 인사와 함께 부고 소식을 알렸다.

고인은 지난 1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임은숙은 4일 오전 6시 15분 분당 차병원에서 유방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고인의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이며, 장지는 충남 홍성 추모공원이다.

다음은 노현태 인스타그램 전문.

이게 마지막이네
#쎄쎄쎄 #임은숙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어릴때 끼가 넘치고 춤도 잘추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가수 데뷔한다고 안무 짜주고 활동 할때 좋았는데~~
몇년후 우연히 문정이마트에서 날 봤다고 전화와 볼까했더니 비니를 쓰고 항암 치료중이라 챙피하다며 아픈데도 슈가맨 출연을 결정. 딸 때문에 나간다며 춤연습을 엄청 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 멋져 보였고, 집 데려다 주면서 나한테 한얘기가 있는데
내일 유정이랑 문병가기로했는데 뭐가 급해서 이렇게~ 은숙아 좋은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꼬옥~~

-부고-
임은숙께서 별세하셨습니다.
발인일시 : 2018년 6월 5일 13:00
빈 소 :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
주 소 : 충남 홍성군 금마면 금마로 516번길 85 (봉서리 117번지)
장지 : 홍성 추모공원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