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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새 친구 홍일권이 색소폰 연주를 하려다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충남 공주 여행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구본승과 김부용은 새 친구 배웅에 나섰다. 특히 김부용은 차를 타고 가면서 구본승에게 "항상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는데 가수 보아다. SNS로 팔로워도 했고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다"라며 설레는 드러냈다.
하지만 공개된 새 친구는 다름 아닌 김완선이었다. 그는 "새 친구가 아니라 헌 친구가 왔다. 실망하면 어쩌나"라고 걱정했다. 또한 그는 "다들 보고 싶다. 누가 배웅 와도 너무 반가울 거 같다“라며 그중 한 사람을 꼽으라는 말에 김광규를 언급했다. 이후 김완선의 합류에 특히 이연수와 김광규가 쌍수를 들고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홍일권은 직접 공수해온 불판에 통삼겹살을 썰어서 구웠다. 그는 연기가 자욱해서 눈이 매운 상황에서도 두 팔을 걷어붙이고 척척 고기를 구웠다. 장작불로 얼굴에 땀이 흥건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고기를 구웠고 그 덕분에 청춘들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고기를 먹으며 감탄했다. 홍일권은 “내가 먹은 돼지고기 중에서 제일 맛있어서 같이 먹고 싶어서 가져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식사를 마친 청춘들은 방 안에 둘러앉아 새 친구 홍일권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으로 홍일권에 대한 질문공세를 펼쳤다. 먼저 김광규가 홍일권과 이연수에게 “두 분은 언제부터 알았냐”라고 물었고 이에 이연수가 “항상 오빠의 첫사랑, 연인 역할을 했다”고 대답했다. 홍일권은 “KBS 공채 13기로 21살에 데뷔했다”고 밝히며, 악기를 잘 다룬다는 칭찬에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연기할 때 피아노, 기타를 칠 줄 아니까, 다른 친구들이 단역할 때 주말드라마 주인공 친구로 캐스팅됐다. 음악이 참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홍일권은 “성격이 다들 좋으시다. 광규 형님의 깻잎 춤이 대단하더라. 맘보 아니냐. 차차차”라고 알은척을 했다. 이에 그는 “드라마 떄문에 지루박을 4개월 정도 배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음악은 듣는 걸 좋아하는데. 걱정이다. 도균이형이랑”이라며 합주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그는 “케니지가 좋아서 색소폰 연주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성국이 자신이 설거지할 때마다 자주 들었던 시그니처 음악 ‘첨밀밀 OST’인 ‘월량대표아적심’ 연주를 해달라고 신청곡까지 부탁한 상황.
하지만 최성국이 짐을 옮기다 홍일권의 색소폰을 떨어뜨려서 부러졌다. 이를 모른 채 홍일권은 속상해하며 강력접착제를 빌려서 떨어진 부분을 붙이려고 애썼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홍일권의 손가락이 붙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이 사실을 안 멤버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최성국이 "아까 짐을 옮기다가 떨어뜨렸는데, 그때 부러진 것 같다"라며 미안해했다. 이에 홍일권은 "내가 관리를 못해서 그런 거다"라고 겸손해했다. 한밤중 갑자기 일어난 사고로 모든 멤버들이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김부용이 편의점을 찾아다니며 휘발유를 사와서 홍일권의 손가락 사건을 수습했다.
그 와중에도 홍일권은 침착하게 “경험해 보니까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살충제는 안 좋은 것 같다. 기름으로 하니까 천천히 떨어졌다”고 걱정해준 멤버들을 안심시켰고 김부용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런가하면, 러블리 강경헌이 특급 수제 모히토를 직접 만들어 청춘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에 구본승이 강경헌을 적극 도우며 환상의 짝꿍으로 특급 케미를 선사했다.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