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해인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정해인이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에 감사함과 뿌듯함을 표했습니다.
정해인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국민 연하남’이 됐습니다.
특히 각종 CF까지 점령하면서 김수현과 박보검을 잇는 대세 배우로 떠올랐습니다.
정작 정해인 스스로는 “그런 타이틀이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부담스럽고 두렵다”고 말하지만, 정해인은 ‘예쁜 누나’ 윤진아(손예진)와 사랑에 빠지는, 6살 연하 ‘서준희’를 연기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근 매일경제와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정해인은 극중 호흡을 맞춘 손예진에 대해 “그 어떤 수식어로도 표현 안되는, 형용할 수 없는 여배우”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첫인상은 많이 어렵고 무서웠다”고 돌아봤습니다.
정해인은 손예진과의 연기에 대해서 “대선배인 데다 TV나 영화로만 봤던 깜짝 놀랄만한 사람이라 처음엔 대화할 때 얼굴 표정 관리가 안 될 정도로 어려웠어요. 그런데 제가 갖고 있던 생각이 박살났죠. 털털하고 가식이 없더라고요. 너무 솔직하고 잘 웃으세요. 그런 점들이 저를 무장해제 시켰죠. 세트장이나 야외촬영에서도 워낙 잘 웃어 주변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어요. 무엇보다 저를 존중해주는 걸 피부로 느껴 편하게 마음을 연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는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두 사람의 멜로 연기는 실제 연애를 훔쳐보는 것 같을 정도로 사실적이었습니다. “실제 사귀는 게 아니냐”는 궁금증이 쏟아졌고, “잘 됐으면 한다”는 응원으로도 뜨거웠습니다.
정해인은 이같은 질문에 “그런 반응을 보면서 우리는 너무 뿌듯했다. 다큐는 아니지만 드라마인데 매순간 진심을 다해서 연
또한 “요즘 매일이 너무 감사하고 말도 안되게 행복하다. 쉬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 치유를 받았다. 하루 빨리 작품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해인은 오늘(29일) 일본으로 동료배우, 제작진과 함께 포상휴가를 떠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