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코·씨잼 쇼미더머니 시즌3 입상 동료→범죄 듀오 전락

↑ 바스코·씨잼 2015년 3월 10일 합작 곡 ‘Royal Roader’ 표지 사진

바스코와 씨잼은 2014년 Mnet 힙합 오디션 SHOW ME THE MONEY 시즌3에 참가하여 나란히 3위로 입상한 사이다. 둘은 하필이면 불미스러운 일에도 연루가 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9일 바스코(빌스택스로 예명 개칭)의 대마초 흡연을 적발하여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같은 혐의를 받은 씨잼은 구속된 신세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대마초와 그 수지 및 이를 원료로 하여 제조된 모든 제품’을 마약으로 정의한다.

바스코와 씨잼은 2015년 5월부터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위법행위를 함께 저질렀을 가능성이 존재함을 부인할 수 없게 됐다.

씨잼 구속 당시 래퍼와 프로듀서, 가수 지망생 등 ‘음악 동료’라 할 수 있는 사람들과 같이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정보가 흘러나온 바 있다. 바스코 기소의견 송치로 이전 보도가 더 신뢰도를 얻게 됐다.

2017년 12월 25일 바스코와 씨잼은 스윙스와 함께 GOAT라는 합작 곡을 내놓기도 했다. GOAT는 Greatest Of All Time의 약자로 특정 분야의 ‘역대 최고’를 뜻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