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동료` 이소윤 노출사진 최초 유포자 2인 적발…`혐의 시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유튜버 양예원의 동료 배우 이소윤의 노출 사진을 찍고 판매한 최초 유출자 2명이 적발됐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튜버 양예원과 동료 이소윤이 성추행, 강압적 촬영, 사진 유출을 호소한 사건의 피의자 2명을 추가로 특정해 수사 중이다.
이로써 피의자는 촬영이 이뤄진 스튜디오 실장 A씨, 촬영회 참가자 모집 담당 B씨 등 양예원과 이소윤이 고소한 2명과 양예원의 사진을 재유포한 혐의를 받는 강모 씨 등 총 3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다.
새로 밝혀진 피의자 C, D씨는 이소윤의 사진을 촬영해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식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은 범죄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C씨는 이소윤 사진 최초 유출자이며 다른 여러 사건에도 연루됐다. C씨에게서 사진을 구매해 사이트에 올린 유포자를 추적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2015년 7월 비공개 촬영회에서 양예원을 촬영했던 사진가 13명 중 10명을 찾아내 조사했으나 아직 뚜렷한 혐의점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소윤 성범죄 피해 고백 글. 사진| 이소윤 SNS

앞서 지난 17일 양예원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 3년 전 촬영회에서 추행을 당했고 최근 사진이 유출됐다고 호소하는 글과 영상을 공개하고 스튜디오 실장 A씨를 고소했다. 이소윤은 자신의 SNS에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A씨와 관련한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6명으로 늘었다.
한편, 양예원은 남자친구인 이동민과 함께 ‘비글 커플’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17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양예원의 지인인 이소윤은 배우 지망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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