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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팀이 모태좀비를 잡고 승리했다.
2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6명의 게스트와 함께하는 좀비커플레이스가 펼쳐졌다.
설현의 이상형은 토르였다. 유재석은 "설현은 과거에 런닝맨 나올때부터 이상형이 중기였다"고 말하며 "중기 결혼해서 어쩌냐"고 물었다. 지석진은 "중기 갔으니깐 누구로 바뀌었느냐"고 설현에게 물어봤다. 설현은 "이제 한국사람은 아니다. 토르를 좋아한다"고 말해 멤버들은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이 우리나라 토르다"고 김종국을 앞으로 내세웠다. 김종국은 수줍은 듯이 나와 웃음을 줬다.
이번주 레이스 주제는 '좀비 커플레이스'였다. 모두를 좀비로 만들 수 있는 모체좀비 2명과 좀비로 변했던 인간을 다시 인간으로 바꿀수 있는 백신인간 1명이 존재해 게임을 하는 것이 규칙이었다. 커플을 정하기 위한 하트시그널을 하기전에 강승윤은 "이거 떨리는 구만"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이 말을 듣고 "뭘 긴장하는 척해. 너희는 그냥 패스야"라며 넋두리를 했다. 유재석은 기운없어하는 하하에게 "그냥 게임하는 건데 뭘그렇게 심각하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전소민은 꿈을 이뤘다. 전소민이 짝꿍을 찾기 위해 나오자 멤버들은 관심이 없는 표정을 보였다. 음악이 나오기 시작하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제 전소민의 주제곡이 된 두릅송이 나온것이었다. 전소민은 자포자기한듯이 자체적으로 춤을 췄다. 아무도 나오지 않을 것 같던 분위기에서 송민호가 나왔다. 오프닝 때부터 전소민은 "송민호가 참 좋다"고 고백했었다. 얼굴이 빨개진 전소민은 송민호와 커플이 되면서 꿈을 이루게 됐다.
이광수는 시작부터 좀비로 몰렸다. 1라운드 게임은 성대모사 게임이었다. 커플이 성대모사를 해 더 많이 맞추는 팀이 이기는 규칙 이었다. 이광수는 "제가 첫번째로 하겠습니다"고 자신있게 나섰다. 이 모습을 보고 유재석은 "광수 너무 나서는데 좀비인 것같다"고 의심했다. 김종국도 "얘 이상해"라고 말해 광수는 시작부터 좀비로 몰렸다. 그러자 이광수는 "그럼 저 안할게요"라며 삐진듯이 말해 웃음을 줬다.
송민호, 전소민 커플과 강승윤 송지효 커플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줬다. 송민호와 전소민은 모두의 인정을 받는 성대모사 달인 커플이었다. 모두의 예상대로 둘은 자연스럽게 정답을 맞췄갔다. 마지막 어려운 문제인 비대까지도 송민호는 완벽하게 모사해 다른 팀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반대로 송지효 강승윤 커플은 송지효의 활약으로 한문제만 맞추게 됐다. 강승윤의 완벽한 양현석 성대모사에 송지효는 "송민호"라고 말하는 등 성대모사 문외한으로 등극했다.
송민호의 명품그림이 욕으로 변질됐다. 멤버들은 둘로 나뉘어 식사를 하러 출발했다. 식당에서 하게 된 게임은그림을 이어서 그리는 것이었다. 평소 그림에 소질이 있다고 인정받은 송민호는 아나운서라는 제시어를 받고 5초안에 그럴듯하게 그려냈다. 하지만 다음 주자인 김종국부터 그림이 엉망이 되기 시작했다. 마지막 주자 송지효는 욕을 그려 놓게 됐다. 결국 정답을 맞춰야 하는 전소민은 오답을 말하게 됐다. 하지만 전소민은 송민호가 그려논 그림을 보고 단번에 아나운서를 맞춰 멤버들은 김종국을 모태좀비로 의심받게 됐다.
수상 레포츠를 하면서 멤버들은 모체좀비에 대한 힌트를 획득했다. 설현과 김종국은 고민없이 상코스를 선택해 블록점프를 했다. 설현은 겁없이 미션에 성공해 힌트 두개를 얻었다. 힌트는 한명은 여자 남자 좀비는 형제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광수와 강승윤은 힌트를 얻기 위해 미끄럼틀을 탔다. 강승윤은 힌트를 얻고 나서 이광수에게 "한번 더 해보자"고 제안해 이광수를 당황스럽게 했다. 이광수는 자존심 때문에 "그냥 하자, 해"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모체좀비 B는 혜정이었다. 멤버들이 힌트를 얻기 위해 분주한 상황에서 이광수와 강승윤은 모체좀비의 지령을 받고 지석진의 이름표를 땠다. 이로써 이광수와 짝을 이뤘던 혜정이 모태좀비 B로 결론이 났다. 이광수에 의해 이름표가 떼어진 지석진과 그의 커플인 송지효까지 좀비로 변하게 됐다. 그 결과 좀비는 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게임은 결국 인간이 승리했다. 모든 힌트가 송민호와 유재석이 백신인간과 모태좀비중 하나로 몰렸다. 결국 시간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