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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적 참견 시점'/사진=MBC |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 세월호 논란 후 3주째 결방했습니다. 지난 5일 방송에서 이영자의 어묵 먹방에 세월호 참사 보도 장면을 사용해 논란이 된 후 3주째 연속 결방입니다.
어제(26일) ‘전참시’ 방송 시간대에 ‘이리와 안아줘’ 스페셜 방송이 대체 편성되었습니다. 지난 방송도 결방 공백을 ‘뜻밖의 Q’ 스페셜 1, 2부가 메운 바 있습니다.
앞서 ‘전참시’는 지난 5일 방송분에서 이영자의 어묵 먹방 관련 에피소드 도중 세월호 참사 속보 보도 뉴스 장면을 배경에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제작진과 방송사, MBC 사장의 거듭된 사과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MBC는 외부 전문가까지 동원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의가 아닌 과실”이라는 결론을 발표하며 관련자 징계를 예고했습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 5일 방송 이후 녹화가 중단 된 상태입니다. MBC에서 지난 24일 제작진을 경질하고 중징계를 내린 가운데, 새로운 제작진을 꾸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의 녹화 재개 시점은 미정입니다. 일단 새 연출진이 바통을 이어 받은 뒤 상처 받은 이
MBC측은 "방송재개 시점은 새로운 연출진이 구성된 후 이영자를 비롯한 출연자들과 상의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또 프로그램 폐지설과 관련, “언급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으나 우리가 폐지설을 논의한 적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