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재홍. 사진|박재홍 SNS |
배우 박재홍이 화재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한 사연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이 그를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24일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박재홍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오피스텔 화재 사건 당시 시민을 구했다.
화재는 지난 19일 오후 2시 55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 한 오피스텔 5층에서 발생했다. 거주자가 화재로 인해 유독가스를 들이마시고 현관문 앞에 쓰러졌고, 박재홍은 오피스텔 인근에서 자동차 공업사 대표 김해원 씨(50), 인근 건물 공사장 근로자 김영진 씨(45)와 함께 입주민을 구해냈다. 이후 '봉천동 화재 의인'이 배우 박재홍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 |
↑ 박재홍 게시물. 사진|박재홍 SNS |
표창장에는 ‘귀하는 평소 소방업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대성오피스텔 화재에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구조 및 초기 진압하여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한 공이 크므로 이에 표창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그의 의로운 행동에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멋있다. 흥했으면 좋겠다”, “위험했는데 용기에 박수를 친다”, “용기가 대단하다. 두려웠을 텐데 감사하다” 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최근 연예계에서 범죄 관련 논란이 많았던 것과 비교하며 그의 앞날을 더욱 응원하고 있다. “요새 나쁜 뉴스가 많았는데 훈훈한 소식이다”, “드라마와 광고가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범죄 저지른 연예인 말고 이런 배우들을 캐스팅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알려지는 배우라니
박재홍은 연극 ‘혈맥’, ‘들풀’,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과 영화 ‘해운대’, ‘조선명탐정2’ 등에 출연했다. 현재 이병헌 감독의 범죄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에서 신하균이 이끄는 조직의 수하 역을 맡아 촬영에 임하고 있다.
410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