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손예진과 정해인이 운명의 기로에 섰다.
종영을 2회 앞둔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에서 사랑을 지키기 위해 각각 독립을 결심한 윤진아(손예진)와 미국 지사 근무를 신청한 서준희(정해인).
앞서 공개된 애틋한 포옹 스틸컷은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미국으로 함께 떠나자는 준희의 제안에 진아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14회 방송에서 김미연(길해연)의 강경책에 독립을 결심한 진아. 자의로 집에서 나오게 된 것은 아니었지만 독립은 혼자 세상에 나가 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였다. 그러나 그간 모아둔 돈으로는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집을 쉽게 구할 수 없었던 진아에게 준희는 “같이 살자”고 했다. 하지만 준희를 사랑하는 마음과 별개로, 연애를 반대하는 가족들에게 괜히 흠이 잡힐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제안을 거절했다. 이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준희에게 상처를 남겼고, 함께 떠나기 위해 미국 지사 근무를 신청했다. 그리고 준희의 상황을 전혀 몰랐던 진아는 독립할 집을 계약하며 두 사람은 어긋나고 말았다.
앞서 공개된 15회 예고 영상에서 “회사 그만두는 거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 있어”라고 묻는 준희. 이에 진아는 “도망가자는 거야”라고 되물었다. 가족과 회사 모두 진아를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상황이지만 진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었고 준희는 진아가 더 이상 힘들지 않게 뭐든지 해주고 싶었다. “가자, 우리”라고 함께 미국으로 떠날 것을 다시 제안하는 준희의 떨리는 목소리와 이를 바라보는 진아의 서글픈 미소는 운명의 기로에 선
관계자는 “오늘(18일) 공개된 스틸에는 사랑을 위한 선택을 앞둔 진아와 준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진아의 생일날, 준희는 특별한 선물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자고 말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