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룹 소녀주의보. 사진|강영국 기자 |
'복지돌' 소녀주의보(지성, 슬비, 겨울, 구슬, 샛별)가 소외계층의 키다리아저씨가 되겠다는 의지와 함께 돌아왔다.
18일 오후 서울 신사동 강남관광정보센터 2층 한류체험관 케이홀에서 싱글 2집 '키다리아저씨'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소녀주의보는 데뷔 초 약속한 '청소년을 위한 100회 무료 힐링콘서트'를 모두 마치고 장애우, 무의탁 노인, 탈북자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 다니는 활동으로 '복지돌' 애칭을 얻은 팀이다.
1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데 대해 리더 지성은 "1집 내고 1년간 활동하면서 새로운 곡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좋은 곡 주셔서 감사하다. 2집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겨울은 "굉장히 떨리고 새로운 마음이다. 데뷔했지만 새로 준비하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샛별은 "새로운 좋은 곡으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 신곡 발매가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구슬은 "이번에도 안무를 맡았다. 안무 수정을 잘 안 하는 편인데, 1년 만에 나오는 앨범이기도 하고, 심혈을 기울여 귀여운 안무를 짰다"고 말했다. 슬비는 "1년 만에 나오는 건데, 준비를 하면서 재데뷔 하는 느낌에 많이 설레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여타 걸그룹과 달리 평범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팀이다. 앞서 '60kg 아이돌'로 화제가 된 대해 리더 지성은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제목이 자극적이라 걱정했는데 댓글이나 반응이 긍정적이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
↑ 그룹 소녀주의보. 사진|강영국 기자 |
멤버 겨울은 유난히 빵을 사랑하는 취향과 함께 20kg 감량 후 데뷔한 사실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겨울은 "여전히 빵을 좋아한다"면서도 "빵 먹고 다이어트식 하는 방식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녀주의보 두 번째 싱글 '키다리아저씨'는 스트레스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든든한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소녀주의보의 의지를 담은 곡. Jay Lee가 프로듀싱과 작곡, 작사를 맡았다.
지성은 "소설에서 '키다리 아저씨'가 남을 도와주지 않나. 우리가 누군가의 키다리 아저씨가 돼서 공연으로 힐링해드리고 돕고 싶었다"고 이번 신곡을 소개했다.
또 겨울은 "이번 로고가 파란색인데 장애인 인식
재능기부로 제작된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키다리아저씨' 외에 '너였으면 좋겠어'가 수록됐다. 소녀주의보는 향후 다양한 무대를 통해 '키다리아저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