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음방-음원 모두 잡은 비결은? `콘텐츠+기획력`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신곡 ‘밤’으로 음악방송 7관왕을 차지,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친구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밤'으로 1위에 등극하며 총 7관왕에 올랐다.
여자친구는 수상 직후 "언제든 어디서든 응원해주는 버디를 비롯해 ‘밤’을 좋아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매일 아름다운 밤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남은 활동도 더욱 열심히 할 테니 여자친구와 함께 편안하고 행복한 '밤'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주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2018년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여자친구는 이번주 '쇼! 챔피언'에서 1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음악방송 올킬 가능성을 높였다.
음악방송에서 놀라운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은 음원차트에서도 강세다. 17일 오전 10시 기준 여자친구의 '밤'은 벅스, 네이버 뮤직, 엠넷 등 세 군데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멜론, 지니, 올레뮤직, 몽키3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밤'은 앨범명 'Time for the moon night'의 의미를 담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 센치해지는 시간을 여자친구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곡이다.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새벽 시간을 아름다운 가사들로 담아냈다.
아련한 노랫말과 음악의 스토리를 담은 '격정아련' 콘셉트로 연속 히트에 성공, 기획력이 빛나는 콘텐츠의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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