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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이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전격 데뷔한다.
YG 엔터테인먼트는 16일 “피터 버그 감독의 신작 영화 ‘마일 22’((Mile 22)에 출연한다”면서 “미국 CIA의 비밀 킬러 조직과 러시아 스파이 간의 전쟁을 다룬 액션 장르의 영화"라고 밝혔다.
‘딥 워터 호라이즌’ ‘패트리어트 데이’를 연출하고 제레미 레너가 출연한 ‘윈드 리버’를 제작한 피터 버그 감독의 신작이다. 마크 월버그, 로렌 코헨, 존 말코비치, 이코 우웨이스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씨엘은 오버워치(Overwatch) 소속 킬러 퀸(Queen)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씨엘이 연기자로 변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영화 ‘걸프렌즈’(2009년)에 2NE1 멤버들과 카메오로 등장한 적은 있지만, 사실상 이번이 첫 배우 데뷔라 할 수 있다.
2NE1 해체 후 미국으로 건너간 씨엘은 현지에 상당한 인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개인 인스타그램에 피터 버그와 배우 존 말코비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글로벌 인
특히 피터 버그 감독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12년 영화 ‘배틀쉽’ 홍보차 내한 당시 “아버지는 미 해병대 출신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고 항상 그 점을 자랑스럽게 여기신 분이시다”며 “한국을 방문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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