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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친구(GFRIEND)의 신곡 '밤'으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음악시장 정식 데뷔를 앞두고 쾌조의 질주를 이어가며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분위기다.
여자친구의 '밤'은 16일 오전 9시 기준 엠넷, 네이버뮤직 1위를 비롯해 멜론, 벅스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최상위권을 점령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여자친구의 '밤'은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새벽 시간을 아름다운 가사들로 풀어낸 곡으로, 감성적이지만 마냥 슬프지 만은 않은 진지하게 고민하는 소녀의 모습에서 귀여움이 느껴지는 분위기까지 여자친구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지난달 30일 발매된 '밤'은 발매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음악방송 무대가 공개될 때마다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순위가 상승하는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발매 초반보다 오히려 활동을 거듭할수록 순위가 상승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는 것.
이 곡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차트 상위권을 유지해온 트와이스, '고등래퍼2', 멜로망스, 아이콘 등 음원강자들의 견고한 벽을 허물고 음원차트의 지각변동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특히 음원 사재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여전히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닐로의 '지나오다'도 제치며 로꼬&화사의 '주지마'를 위협, 1위를 넘보고 있다.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뜨거운 반응은 이어지고 있다. QQ뮤직 K팝 주간차트에서 1위, 뮤직비디오 차트 10위는 물론 신곡차트 68위, 핫뮤직 차트에도 140위로 진입하는 등 총 4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활동 한 번 없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까지 쉼 없는 히트 행진을 이어온 이들은 '핑
오는 23일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저력을 과시한 여자친구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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