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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 라미란 사진=KBS2 ‘우리가 만난 기적’ 방송화면 캡처 |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조연화(라미란 분)이 송현철B(고창석 분)가 빙의된 송현철A(김명민 분)에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날 조연화의 집으로 돌아온 송현철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아직 아무것도 정리된 게 없다. 내가 은행을 계속 다닐지 말지도 결정해야 한다”며 고심 끝에 말을 꺼냈다.
이에 조연화는 “그 여자(선혜진(김현주 분))와 연결 된 거 싹 다 정리해. 그 여자랑 이혼하면 다 해결되잖아. 다시 시작해보자”라며 “쉽지 않을 거라는 거 알아. 당신과 내가 한 집에서 사는 거 이해가 안 될거야. 시간 끌일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조연화가 “언제까지 그 사람 인생을 살아줄 건데? 그래 좋아. 은행 다녀. 그 일 해결해. 출근하려면 당신 옷도 필요한데 내가 그 집 가서”라고 말하자 송현철은 그의 말을 끊고 “가서 쓸데 없는 소리해서 그 사람 상처 주지마. 힘들어 그 사람”이라며 선혜진의 마음을 더 신
그러자 조연화는 “난 안 힘들어? 당신 몸만 온 거야? 마음은 거기 두고, 몸만 온 거 아니지? 몸은 그 여자 것이지만 마음은 내거잖아. 그럼 마음을 나한테 돌려줘야지. 그 여자만 힘든 게 아니야. 나도 힘들어. 당신 너무 낯설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