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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공개 연애를 이어오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결별 소식이 보도돼 사실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15일 스포츠월드는 박유천과 그의 연인 황하나 씨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 결혼은 물론 연인 관계도 최근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정확한 결별 사유는 알 수 없으나, 좋은 감정으로 헤어진 건 맞다. 황하나는 다시 팬으로서 박유천을 응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4월 황씨와의 결혼 소식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소속사는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며 열애와 결혼을 공식화한 바 있다.
열애 상대가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라는 사실 또한 높은 관심을 샀다. 특히 황씨가 SNS를 통해 자신의 연인이 박유천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알린 것은 아니지만 정황상 박유천임을 짐작할 만한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종종 올려 누리꾼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
세상의 많은 연인들이 그러하듯 이들 역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 왔다. 특히 당초 결혼 시기로 알려졌던 지난해 가을에도 결혼을 연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연애전선이 높은 관심을 얻었지만 연인 사이는 계속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최근 황씨가 돌연 SNS에 결혼 사실을 부정하는가 하면 "평생 혼자 살 것"이라는 공언까지 해 결별 가능성이 고개를 든 가운데, 한 매체가 측근의 전언을 바탕으로 결별설을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민감한 사생활인 만큼 사실 확인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박유천이 톱스타라는 점을 감안해도 다소 요란스러운 연애사(史)를 보여준 만큼 "확인 후 말씀드리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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