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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 세월호 희화화 논란 속 12일 결방한다. 해당 시간대에는 '뜻밖의 Q'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탄다.
11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12일 오후 11시에는 '전지적 참견 시점'이 결방하고 '뜻밖의 Q' 스페셜 1, 2부가 방송된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 5일 방송분에서 이영자의 어묵 먹방 관련 에피소드 도중 세월호 참사 속보 보도 뉴스 장면을 배경에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모자이크로 처리돼 방송된 해당 뉴스 화면은 자료 영상을 담당하는 직원으로부터 모자이크 상태로 제공 받은 것"이라며 "편집 후반작업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에 사용하게 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제작진에 이어 방송사와 최승호 MBC 사장의 사과도 이어졌고, 내부적으로 진상 조사 위원회를 꾸려 이번 사태에 대한 엄격한 조사에 돌입했다. MBC는 특히 세월호 가족 대책위 변호를 맡았던 오세범 변호사를 진상조사 위원으로 위촉, 객관적인 판단을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이 세월호 화면임을 알고도 사용했다는 일부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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